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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주섭 단해그룹 회장 “40여년 경영 노하우, 젊은 창업가들에 나눠줘야죠"

관리자   ㅣ  2014-11-26 오전 11:36:48  ㅣ  조회 : 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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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주섭 단해그룹 회장 “40여년 경영 노하우, 젊은 창업가들에 나눠줘야죠”

동아일보 김재형기자

입력 2014-11-24 03:00:00 수정 2014-11-24 03:00:00

“젊은 창업가 및 관계사들과 상생하며 한국의 미래 산업을 선도한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엄주섭 단해그룹 회장(80·사진)은 22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인천 서구 경인아라뱃길 물류단지 내에 새롭게 들어선 신규공장 ‘단해창도클러스터’를 이같이 소개했다. 선도한다는 뜻의 ‘창도(唱導)’와 무리를 뜻하는 ‘클러스터(cluster)’를 조합한 신규공장 이름을 설명하면서다.

단해그룹은 공압기기 등 생산설비 자동화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지난해 매출 1100억 원을 달성했다. 최근 3차원(3D)프린팅 산업의 유망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코스닥 등록기업 TPC메카트로닉스를 핵심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이 공장단지에는 3300m²(약 1000평) 규모의 연구단지가 조성돼 젊은 벤처사업가들을 위한 지원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엄 회장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젊은 창업가들이 적응하기에는 금융관리, 기술개발, 인력운영 등 신경 써야 할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며 “40년 넘게 사업을 하며 터득한 노하우를 젊은이들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밝혔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 인재들을 연구단지에 입주시켜 경영 자문, 자금 조달, 유통망 확보 등을 도와주겠다는 설명이다.

엄 회장은 국내 공압기기 시장을 일본 업체가 장악하고 있던 1973년 처음 사업을 시작했다. 척박한 사업 환경 속에서도 고객사 한 곳 한 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판로를 개척한 결과 TPC메카트로닉스는 현재 관련 부문 국내 점유율 2위 업체가 됐다.
 
단해그룹은 미래전략 산업인 3D프린터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규공장 내에 매월 1000여 대의 3D프린터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3D프린터 전용 생산기지’를 설립했다. 4월 말 보급형 3D프린터인 ‘파인봇’을 출시한 뒤 지난달까지 250여 대의 판매 실적을 올린 단해그룹은 향후 의료업계와 교육기관 등과 제휴를 맺고 3D프린터를 대중화할 계획이다.

엄 회장은 “세계적으로 3D프린터 산업이 각광받고 있어 긴 안목으로 투자한 것”이라며 “미래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협력을 맺고 3D프린터 강사 양성 교육을 다음 달부터 실시하는 등 국내 3D프린터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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